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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그리스 우려·외인 매도에 하락…환율 1110돌파

코스닥, 602.24로 마감하며 600선 유지…메디톡스 7%↑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2.12 15: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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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그리스 우려와 맞물린 외국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07포인트(0.21%) 하락한 1941.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1억원, 239억원 순매수했으나 외인이 542억원가량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과 건설이 1% 이상 내렸고 전기전자, 서비스업, 금융, 제주, 섬유의복 등의 업종이 떨어졌다. 반면 통신, 전기가스, 종이목재, 기계, 운수창고 업종은 올랐다. 특징주로는 S-OIL과 현대건설이 각각 3.2%, 3.6% 밀렸고 대우건설도 4.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였고 신한지주는 3% 가까이 빠졌다. 반면 한국전력, sk텔레콤이 3% 이상 급등했으며 현대모비스, NAVER는 강보합이었다.

반면 1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83포인트(0.14%) 오른 602.24을 기록하며 600선을 유지했다. 이날 외인이 251억원가량을 내다 팔았으나 기간과 개인이 각각 84억원, 258억원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금융, 기타제조, 제약, 운송, 제조 업종 등이 상승했고, 인터넷, 방송서비스, 비금속, 건설, 정보기기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플렉서블 OLED 생산 라인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 소식에 AP시스템과 비아트론이 각각 12.4%, 12.2% 급등했다. 테라세미콘과 에스엔유도 5.8%, 3.6%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다음카카오, GS홈쇼핑이 1% 이상 떨어졌고 컴투스와 CJ 오쇼핑이 3%가량 급락했다. 반면 동서, CJ E&M, 셀트리온 등이 1~3% 이상 올랐고 메디톡스가 7.15% 급등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0원 상승한 1110.7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