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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정 소식지 '거북선 여수' 지령 200호 발간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2.12 11: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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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민들에게 유익한 시정 및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매달 발행하는 시정 소식지 '거북선 여수' 지령 200호가 발간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거북선 여수' 소식지는 지난 1998년 7월25일 '미항 여수'라는 이름으로 첫 호가 발행된 이래 27년만에 200호 발행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매회 10만부가 발행되는 '거북선 여수' 소식지는 30만 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이 찾는 정보지가 되고 있다.

'거북선 여수' 소식지는 과거 여수시와 여천시·여천군 등 시민정서와 문화, 생활여건 등이 제각기 다른 3개시의 행정통합을 계기로 창간됐다.

행정구역 확대와 인구·재정 등이 거대화됨에 따라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해보자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삼려(三麗)통합과 '2008 전국체전'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등 굵직한 지역사와 발자취를 함께 했다.

시는 여타 지자체와 달리 기사작성과 사진촬영, 신문편집 등 인쇄를 제외한 신문제작 전 과정을 외주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을 고집하면서 소식지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중이다.

거북선 여수의 전신인 미항 여수 창간호는 1998년 7월25일 신문대판 8페이지 크기로 10만부가 발행됐다. 애초 신문 대판 사이즈(39㎝×54㎝) 8페이지 크기로 발행했으나, 지난 2004년부터는 지금과 같은 타블로이드(25㎝×37㎝) 16페이지 크기로 변경해 발행하고 있다.

거북선 여수는 시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정정보와 각 읍·면·동별 미담, 전문가 칼럼, 시민참여 코너, 공익광고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시민들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의정소식 섹션을 통해 시의회의 활동상도 홍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소식지에 수록되는 정보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준수 확인 등 세심한 절차를 거쳐 매달 빠짐없이 발행되고 있다.

근래에는 인터넷 발달 등 시대적 변화에 따라 거북선 여수 홈페이지(news.yeosu.go.kr)를 운영 중이며,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여수신문고를 통해서도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SNS에 익숙하지 못한 기성세대를 위해 지면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온오프 채널을 통해 정보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없애주면서 이를 넘어 소통의 장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양기원 여수시 공보담당관은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정정보를 꾸준히 제공하는 시정 알리미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시민의 사회적 욕구를 대변하고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