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4일(일)에 실시된 2007년도 제42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역대 최고 합격률을 나타냈다고 18일 밝혔다.
제1차 시험에 응시한 4,138명중 1,847명이 합격해 4 4.64%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으며, 합격자는 전년도에 비해 308명이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합격률은 25.25%p 상승해 제1차 시험 역대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합격률이 급상승한 것에 대해, 올해부터 학점이수와 영어시험에서 일정요건을 갖춘 자만이 공인회계사시험에 응시(전년대비 3,798명, 47.86% 감소)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시험과목에 대한 대비가 어느 정도 된 자들 위주로 응시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응시자 평균점수도 56.54점으로 전년도(48.24점)에 비해 8.30점 상승했으며, 합격자 평균점수도 68.46점으로 전년도(64.98점)에 비해 3.48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로는 3.17점(세법개론)에서 14.01점(경영학)까지 상승했으며, 합격자 평균점수의 경우 경영학, 상법 및 회계학 점수는 상승했으나 경제원론 및 세법개론 점수는 하락했다.
수석은 전과목 총득점 485.5점을 득점한 김한영(남, 만24세, 고려대 경영학과 4학년)씨가 차지했고, 최연소 합격자는 조성우(남, 만19세, 고려대 경영학과 2학년)씨가, 최고령 합격자는 장윤기(남, 만49세,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 졸업)씨가 각각 차지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21.77%로 전년과 같았다.
합격자 명단은 재정경제부 홈페이지(http://www.mofe.go.kr) 및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에서 열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