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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저소득·취업애로청년층 해외취업 지원

총 700명 인턴 선발·해외취업성공 시 최대 400만원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2.12 1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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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이하 공단)은 경제적 부담으로 해외취업에 소외됐던 취업애로청년층의 해외 진출을 장력하기 위해 해외취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2014년 '해외취업성공취업장려금'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 가구소득 3분위(280만원) 이하가 1668건(77.4%)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해외취업에서 저소득·취업애로 청년층은 도전에 따른 실질적인 취업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공단은 2015년에 해외취업에 성공한 후 일정 기간 근속한 청년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해외취업성공장려금에 대해 취업애로청년층의 경우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해외취업성공장려금은 스펙을 초월해 꿈·끼·열정만으로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에게 장려금(인센티브)을 지원함으로써 해외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다.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되며 지원대상은 2014년 9월14일 이후 해외 취업에 성공한 34세 이하의 청년층이다.

또 월드잡 사이트내 사전 구직 등록 후 취업자로 부모·본인 및 배우자의 합산소득이 8분위 이하여야 한다. 

박영범 이사장은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과 능력이 있음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해외취업을 망설이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해외 일자리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해외취업을 생각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공단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공단이 함께 수행해 온 '해외인턴사업'은 총 700명을 인턴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이 중 저소득·취업애로 청년층을 30%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차차상위 계층 △저소득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여성가장 △다문화가정자녀 등 시장일자리에 취업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취약계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