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 산동성은 1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산동의 산을 주제로 한 '2015 한국·산동 등산 관광의 해'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손수아(孫樹娥) 중국 산동성여유국 처장 △판쥐링(范巨灵)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장 △조규배 한국등산연맹 서울 등산회 회장 등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동성은 총면적의 70%가 구릉지대로 산악자원이 풍부하며 크고 작은 산이 100여개에 달하는 지역이다. 이 같은 자원을 활용해 산동성은 올해를 '한국-산동 등산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등산을 선호하는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날 산동성여유국 관계자는 "오는 4월 노산을 시작으로 매월 1·2곳의 산악지를 선정해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한국인 관광객만을 위한 특별 행사로 입장료를 최대 70%까지 할인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동성은 지난 2013년 태산을 시작으로 작년 구선산에 '한국길(코리안루트)'을 개설했다. 계단을 최소화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한국인 등산객들의 등산 취향에 맞는 등산로를 개발하기 위해 나선 것.
산동성여유국 관계자는 "'한국·산동 등산 관광의 해' 선포와 설명회 개최를 통해 등산을 좋아하는 한국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며 "한국 등산 단체와도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