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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사우디 발전소 건설 현장 5000만 시간 무재해 달성

라빅2 화력발전소…위험도 높은 건설 공사 의미 있는 기록 세워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2.11 17: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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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사우디아라비아전력청이 발주한 '라빅2 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서 5000만 시간 무재해를 달성해 발주처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발전소 공사는 일반 건설공사와 달리 대형 중량물을 취급하는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이 많아 재해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특히, 라빅2 화력발전소 현장은 하루 최대 약 1만5000여명의 38개국 근로자가 투입돼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700MW급 화력발전소 4기를 동시에 건설하는 대규모 공사여서 5000만 시간 무재해 달성이 더욱 의미 있다.

이와 관련 두산중공업은 라빅2 건설현장에 안전 체험교육장 운영, 작업 전 위험성 평가, 일일 안전 패트롤 제도 운영, 우수근로자 포상 같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5000만 시간 무재해 달성으로 회사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역량을 다시 한 번 높이 평가받았다"며 "사우디의 건설 현장의 모범사례로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했다고 믿는다"고 자평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이 2010년 수주한 라빅2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는 두산중공업이 단독으로 700MW급 4개 총 2800MW급 화력발전소를 공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며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