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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 수장에 최종식 부사장 낙점

이유일 사장 '2년간 부회장직' 전략적 사안 조언·자문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2.11 17: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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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달 퇴임의사를 밝힌 이유일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으로 최종식 부사장(영업부문장·사진)을 내정했다.

11일 쌍용차는 서울 역삼동 서울사무소에서 이유일 사장을 비롯해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쌍용차는 최종식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단독 추천했다.

이에 최종식 부사장은 오는 3월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친 후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1950년생인 최 부사장은 지난 1977년 현대차에 입사한 이후 현대차 이사와 기아차 기획실장을 지낸 뒤 2004년 현대차 미국법인(HMA) 법인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중국화태자동차그룹 부총재와 영창악기 중국현지법인장을 거쳐 2010년 1월 쌍용차에 합류한 뒤 2011년부터 쌍용차 영업부문장(부사장)을 맡아왔다.

아울러 이유일 사장은 2년간 부회장직을 맡아 신임 사장과 함께 회사의 전략적 사안에 대해 조언 및 자문을 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