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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기사검색제휴 기능, 외부 기구에 맡겨야"

강다솔 기자 기자  2015.02.11 16: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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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네이버, 다음 등 뉴스유통 플랫폼인 포털이 가진 기사검색제휴 심사기능을 제3의 외부기구에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민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기사검색제휴의 투명성과 공정성, 사회적 책임성을 제고하고 유사언론 퇴출 기준 강화, 기사 어뷰징 개선 등을 위해서는 그간 포털 내부에서 진행됐던 매체와의 검색제휴 기능을 제3의 공정하고 독립적인 외부 기구에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는 10일 인터넷신문위원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인터넷신문윤리와 뉴스 이용자 권익증진 토론회' 중 발제자로 나서 개진한 의견이다.

이날 토론회는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인터넷신문위원회, 한국광고주협회, 한국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나다순) 등 6개 단체에서 추천한 토론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위근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발제자로 나서 '인터넷뉴스 생태계의 현황과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인터넷신문 기사와 광고 자율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준수서약사 확대를 통해 건전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려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열렸다. 인터넷신문 윤리 확립과 뉴스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해 기사 콘텐츠 생산 및 유통생태계 관련 주요 이슈 등에 대해 인터넷신문위원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토론회로 관련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