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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한국해비타트 '행복나눔프로젝트' 업무협약

한부모 가족에 175호 임대주택 공급…안정적 주거 환경 뒷받침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2.11 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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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와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정근모)는 12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행복나눔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부모 가족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한국 해비타트가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한국 해비타트는 경기도 수원시에 소유한 주택 10호를 여성가족부에 무상 지원하는 등 한부모 가족의 자립을 위한 주거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자립의지가 강한 한부모 가족을 추천해 이들이 입주해 공과금만 부담하며 안정적 주거 환경 속에서 학업을 지속하거나 직업 교육을 받아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택 중 일부에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해 지역 사회와 함께 아동 양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한부모 가족 거주자들은 협약 이후에도 매우 좋은 조건으로 주택의 우선 분양권을 부여받는다.

여성가족부는 MOU를 맺은 디아지오코리아로부터 22호의 임대주택을 지원받는 등 지난해 민관협력과 자체 사업을 통해 한부모 가족에게 총 101호의 임대주택을 지원했다. 올해도 민관협력과 자체 사업을 통해 총 175호의 임대주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희정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한부모 가족이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자립에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도 올해부터 한부모가족의 아동 양육비를 올리고, 비양육 부모에게 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양육비 이행 관리원을 설치하는 등 한부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