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동차정비 전문업체인 보쉬카 수완점(대표 곽정철)이 10일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광산구 장덕도서관 도서구입비로 써달라며 273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이번 지정기탁금은 보쉬카 수완점이 12일 개점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은 적립금이다.
곽 대표는 그간 업체를 이용해준 손님 2200여명으로부터 받은 자동차 정비비 중 1인당 1000원씩을 적립해왔다. 그리고 이날 '보쉬카 수완점 손님 일동'의 이름으로 장덕도서관 장서 구입을 위해 써달라며 적립금을 맡겼다.
곽정철 대표는 "그간 우리 가게를 아껴주신 손님에 대한 고마움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손님들과 함께 지역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업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장덕도서관 관계자는 "곽 대표 같은 분들의 열정이 장덕도서관을 더욱 풍성하게 가꿔가는 힘"이라며 "주민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도서관을 위해서 더 많은 주민 여러분의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2월에 개관한 장덕도서관은 현재 3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기증도서는 7600여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