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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바람 탄 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영업익 '흑자전환'

여객·화물 실적 모두 전년比 증가…올해 A380·A320 각 2대씩 도입 예정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2.11 14: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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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해 엔저 바람을 타고 1년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 5조8362억원 △영업이익 981억원 △당기순이익 6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전년대비 1127억원 증가한 것을 비롯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093억원, 1773억원 늘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 증가한 1조4869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엔저에 따른 일본노선 출국자 증가 및 중국·동남아노선 성장세가 이어져 여객 실적이 전년대비 향상됐다"며 "미국 경기회복 및 미 서부항만 적체 장기화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증가 등 화물 실적도 호조였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A380 및 A320 각 2대씩 총 4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