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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 고성능 터보까지 가미

강력한 동력성능에 스포티한 디자인 "전체 판매 활성화 주력"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2.11 14: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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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실용영역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고 세련된 전용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출시,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1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쏘나타 2.0 터보에 탑재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다.

고성능·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한 차세대 주력 엔진이며 연소 효율을 극대화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적용한 터보 GDi 엔진은 획기적으로 동력성능을 향상시켰으며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친환경성도 자랑한다.

특히 쏘나타 2.0 터보에 장착된 터보차저는 연소실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뉜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채택해 실린더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공기 흡입능력 및 응답성을 높였다.

아울러 일정 압력 이상의 압축공기가 흡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으로 흡입압력을 정확하게 조절, 엔진 효율을 더욱 높이면서도 배출가스는 저감시켰다.

쏘나타 2.0 터보는 이를 통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기존(가솔린 2.4 GDi) 대비 각각 27%, 43% 향상된 245마력(ps) 36.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최대토크 영역은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의 1750rpm에서 1350rpm으로 크게 낮춰 일상 주행시에도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성능 및 연비 향상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을 통해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10.3km/L)와 비교해 5% 향상된 10.8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또 한층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조타감이 특징인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과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을 적용해 조향 민감도를 대폭 높였고 스포티한 주행감도 확보했다. 

고성능 주행을 선호하는 젊은 계층이 타깃인 쏘나타 2.0 터보는 활력 넘치고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가미하고,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높아진 출력을 뒷받침할 리어 스포일러와 듀얼 트윈팁 머플러를 신규 장착해 공력 성능과 배기성능을 개선했다.

더불어 실내에는 그립감을 크게 높인 스포츠 변속기 타입의 기어 노브와 스포츠 클러스터, 메탈 패달 및 패들 쉬프트를 탑재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앞좌석에는 탑승자 허리를 감싸 승차감을 크게 높인 터보 모델 전용 스포츠 버킷 시트가 적용됐다.

현대차는 이번 쏘나타 2.0 터보 모델 출시로 △2.0 CVVL △2.4 GDi △2.0 하이브리드 △2.0 LPi까지 총 5개의 라인업을 구축하며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의 표준을 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2.0 터보는 현대차 고성능·고연비 시리즈 중 올해 첫 번째 고성능 모델로, 성능을 올리면서 연비도 개선한 야심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전의 즐거움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공략해 쏘나타 수요층을 넓히고 이를 통해 전체 모델의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 2.0 터보의 국내 판매목표를 올해 4200대로 잡고 있으며 판매가격은 △스마트 2695만원 △익스클루시브 32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