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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톡톡 통하는 우리세상 다문화가족 설맞이 행사

13일 민속놀이 체험, 세배하기, 떡국 썰기 대회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2.11 13: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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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서구는 13일 다문화가족을 위한 '톡(talk) 톡(Câu chuyện) 통(通) 하는∼우리 세상' 설맞이 행사를 추진한다.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설맞이 행사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설문화 체험의 기회와 새해소망을 비는 등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해 소망편지 띄우기·인절미 떡메치기·투호 및 제기차기·윷놀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떡국썰기 대회를 열어 빠르고 예쁘게 많이 떡을 썬 이주여성 3명에게 한석봉 어머니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맛있는 떡국나눔의 시간을 보내며 이주여성 서로 간 우애를 돈독히 하고 한국의 명절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임우진 서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새해 덕담과 함께 이주여성들로부터 세배를 받는 시간도 보낼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설날을 맞아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에 대한 향수가 더욱 깊어질 수 있다"며 "이주여성들이 외롭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다문화가정 사랑 나눔의 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