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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9억6000만원 투입 2400명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고용노동부 지원사업 공모 선정…지역 특성 살려 맞춤형 직업훈련 교육

이금미 기자 기자  2015.02.11 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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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가 올해 모두 59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0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 9일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모두 63개 사업에 94억원(시·군 포함)의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공모사업에 참여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규모며 이 가운데 도가 신청한 48억8400만원의 국비와 도비 10억7600만원을 합쳐 59억6000만원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예산으로 확보했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은 지자체와 고용관련 비영리단체(기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에 사업을 제안한 뒤,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직업훈련 교육과 일자리 창출 등 취‧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가 추진할 사업은 IT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 등 8개 특화사업과 경기지역고용포럼사업, 경기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컨설팅 지원 등 모두 10개다. 도는 10개 사업에 모두 2400명을 참여시켜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8개 특화사업은 중장년층과 베이비부머 세대에 금속과 전자, 기계장비 분야 취업교육을 실시하는 경기 고용집중산업 기반 4050 중소기업 빈 일자리 매칭 프로젝트와 경기 북부 중장년층 대상 섬유·가구업 직무교육인 외국인 근로자 대체인력 양성사업 등이다.

아울러 도는 지역일자리 문제와 관련된 포럼인 경기지역고용포럼과 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 컨설팅을 위한 분석 연구사업, 두 가지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중 고용노동부와 약정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각 사업별로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취약계층 등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안정적 고용 창출을 구현하는 게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다양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능력개발로 지속적 참여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