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배달앱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자영업자들의 가게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가맹업주 대상 정기 교육 프로그램 '배달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배달 아카데미는 업소 매출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객 응대 방법, 대박집 성공 비결 전수, 배달의민족 활용법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배달의민족은 가맹 업주를 대상으로 현재 가장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가를 조사해 이 프로그램들을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실제로 많은 자영업자가 전문적인 가게 운영 노하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서울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A 씨는 "느닷없이 치킨집을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여러 가지 고민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많다"며 참가 의사를 전했다.
또 안양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B씨도 "아직 경험과 연륜이 부족한 서른다섯의 젊은 사장으로서 가게 운영에 대한 조언을 얻기가 쉽지 않아 강연을 꼭 듣고 싶다"고 말했다.
배달 아카데미의 첫 강연은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교육장 'SAME PAGE'에서 열린다. 이날 교육은 3교시로 나눠 총 3시간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1교시는 배달의민족 고객지원센터가 직접 강연하는 '배달의민족 제대로 시작하기'로 광고 플랫폼 활용 팁을 주제로 강의를 시작한다.
이어 2교시는 김은혜 CPCS 교육연구소 원장의 '고객 응대 스킬 익히기'로 배달을 하며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을 대하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마지막 3교시에는 청년장사꾼 '열정감자'의 김윤규 대표가 방문해 '대박집 사장님의 성공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배달 아카데미'는 배달의민족 가맹 업주라면 누구나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오는 19일까지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최대한 많은 이들이 전문 교육의 혜택을 누리도록 배달 아카데미를 정기 진행할 계획"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영업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