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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세대, 내가 돌아가고 싶은 나이는 '20대'

가장 아쉬운 점, 30.1% "후회 없이 공부하고 싶다"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2.11 11: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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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전국 1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남녀 1445명을 대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찬란한 시절이 언제인지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남녀 65%가 '내게도 돌아가고 싶은 화려한 시절이 있다'고 답변했다.남자 69.1%, 여자 61.8%로 여성에 비해 남성비율이 7.2%p 높았다. 연령별로는 특히 50대 이상이 86.7%로 10명 중 9명 가까이 지나간 화려한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또한 '나는 성공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10명 중 2명(22.4%)만이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현재 자신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할수록 과거에 대한 그리움도 비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녀가 뽑은 '가장 돌아가고 싶은 그때'는 △20대(16.4세) △30대(20.8세) △40대(23.8세) △50대 이상(29.4세)으로 모두 20대를 넘지 않았다.
 
다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는 바로 '후회 없이 공부하기'(30.1%)로 무엇보다 '학업'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다양한 취미활동하기(14.2%) △적성에 맞는 전공으로 바꾸기(13.6%) △후회 없이 연애하기(12.1%) 등의 순이었다.
 
기타 응답으로는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5.4%) △평범한 삶을 벗어난 일탈(4.9%) △내로라하는 곳에 취업하기(4.2%) △개인사업으로 대박 나기(4.2%) 등이 있었다.

연령별로 보면 '내로라하는 곳에 취업하기'는 30대가 12%로 타 연령 평균(3.5%)에 비해 3.4배가 높았다. '후회 없이 연애하기'는 40대가 17.3%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50대 이상 장년층의 경우는 '가족과 많은 시간 보내기'(17.3%)에 타 연령 대비(6.6%) 2.6배나 많은 표를 던지며 곁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