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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게 화내는 기술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2.11 1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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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살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화가 나는 상황이 종종 생긴다. 상대가 아랫사람인 경우에는 좀 더 쉽게 화를 표현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화를 내서 상황을 어렵게 만드느니 그냥 참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화를 참는 게 최고라는 생각은 오해다. 화라는 감정은 참는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게 화내는 기술'의 저자 후쿠다 다케시는 화술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기업 및 관공서를 중심으로 컨설팅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화를 참거나 피해야 하는 부정적인 감정으로 보는 편견을 불식시키려 노력한다. 할 말을 못하고 그대로 방치하면 사람의 마음은 비뚤어지고 원망이 늘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또 화는 이상하고 문제가 있다 판단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상대에게 효과적으로 전해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한 방식이라고 주장한다.

화를 낸 후 뒷감당이 두려워서, 혹은 자신의 감정을 제어할 자신이 없어서 화를 속으로 삭인다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화내는 기술을 익혀 화에 대한 부담을 버리고 제대로 화를 표현하는 것은 어떨까.

가나출판사 펴냄. 가격은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