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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지난해 영업손실 2321억원…전년比 36% 개선

손실 원인 컨테이너 부문 비수기…수익성 개선 적극 노력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2.11 0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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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상선(011200)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 결산 결과 매출 6조7760억원, 영업손실 2321억원, 당기순이익 50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운업 불황과 환율하락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3.8% 감소했다. 또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지만, 영업손실폭은 36% 정도 개선됐다. 특히 비용절감 등의 노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영업손실이 발생한 원인은 지난해 4분기가 전통적으로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였기 때문"이라며 "벌크 부문의 BDI(벌크선 운임지수) 하락으로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반영과 G6 협력을 통한 영업 강화,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반드시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