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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산재전문 순천병원 '화상클리닉' 추가 개설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2.11 08: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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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병원장 선병환)이 일반외과에 '화상 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순천병원은 11일 "이번 '화상클리닉' 개설은 2013년 3월 여수산단 대림산업 폭발사고로 근로자 7명이 숨졌으나, 전남 동부권 내 화상센터 부재로 신속한 치료를 못한 점을 고려해 산재 직영병원으로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 등의 산재환자 집중치료를 위해 화상클리닉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순천병원 측에서는 광주·전남권 화상전문병원인 '광주굿모닝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남 동부권 화상피해 근로자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1~2도 화상치료(습윤드레싱, 가피절제술, 피부이식수술, 반흔 처치 등)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익성 도모는 물론 산재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 역시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