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의 정제시설 가동 재개 소식과 캐나다 원유 송유관의 조기 복구 등의 소식이 발표되자 17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2달러 하락한 63.10달러로 마감됐고 두바이유 역시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32달러 하락한 65.19달러 수준에 마감됐다.
이는 60일 동안 접촉분해 시설의 고장으로 휘발유 생산이 중단됐던 Sunoco의 필라델피아 소재 정제시설(정제능력 9만 배럴)의 가동이 이번 주말까지 재개될 것이라는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석유업계 전문가는 나이지리아 Forcados 유전의 생산 재개에 대한 지속적인 기대 역시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