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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공제 50만명 가입…누적부금액 3조 돌파

소기업소상공인 '든든한 행복지킴이' 선언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2.10 16: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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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정망인 노란우산공제가 출범 7년 5개월 만에 누적가입자 50만명, 누적부금액 3조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노란우산공제 가입 50만 부금 3조 돌파,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행복지킴이가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정부 △가입대행 금융기관 임직원 △공제상담사 △공제가입자 등 400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메웠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노란우산공제 도입과 세제지원에 공헌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과 이한구 의원, 조정식 의원과 정부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공제의 빠른 성장과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가입대행협약 금융기관장과 홍보대사·공제상담사 등 20여명에게도 공로패를 전했다. 

한편,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과 노령 등 생계위협에 대비한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도입된 제도로써 중소기업중앙회가 관리·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 노란우산공제 사업이 출범한 이래 4000명에 불과했던 가입자는 △2010년 5만명 △2012년 20만명 △2014년 40만명을 거쳐 현재 누적가입 50만명을 넘어서는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이는 2012년 기준 전체 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체 326만개 중 15.3%에 달하는 수치다.

지금까지 폐업, 사망, 노령 등 공제사유로 가입자 총 4만7100명에게 공제금 총 2440억원이 지급됐으며 부가혜택으로 단체상해보험 자동가입을 통해 사고사망·후유장해 가입자 337명에게 보험금 48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정부는 소기업·소상공인공제 조성확대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생계유지와 재도전 여건 마련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공제 운용규모를 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오는 2016년 공제 가입자부터는 공제금이 세법상 퇴직금으로 인정돼 퇴직소득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중장기 가입자의 세부담이 감소하는 등 폐업·노후 대비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에 남다른 애정과 혜안으로 노란우산공제의 도입과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회, 정부, 금융기관에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한결같은 신뢰와 애정을 보내준 50만 공제고객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자산운용과 철저한 리스크관리, 건전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행복지킴이가 되겠다"는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