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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ware, 정부·공공 위한 클라우드 '美 상용화' 기대

'vCloud Government Service' 잠정적 운영 권한 획득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2.10 16: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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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VMware(대표 팻 겔싱어)는 10일 정부·공공기관을 위한 'VMware vCloud Government Service'가 미국 정부에서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평가 프로그램(FedRAMP)을 통해 잠정적 운영 권한(ATO)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FedRAMP는 공공 부문에서 클라우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보안 평가·허가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표준화된 접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연방 정부와 거래하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번 FedRAMP ATO의 획득은 VMware 클라우드 서비스가 미국 정부·안보 기관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vCloud Government Service는 공공기관을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서비스로,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카파시아(Carpathia)에 의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VMware의 가장 독보적인 서버 가상화 기술인 vSphere 플랫폼 기반에서 운영한다.

VMware 관계자는 "미국 정부 기관을 비롯해 이미 많은 국방부·사법부와 입법부 관련 기관이 vSphere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vSphere 와 vCloud Government Service 간 호환성 덕분에 많은 기관들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매끄럽게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IT인프라를 확장하거나, 재난 복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성능 등을 개선할 수 있다.
 
vCloud Government Service 아키텍처는 VMware의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 NSX, 데이터와 스토리지 마이그레이션 솔루션 vSphere vMotion 등을 포함해 VMware의 다른 선도적인 기술들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팻 겔싱어 VMware 대표는 "다수의 미국 정부 IT가 VMware 가상화 인프라 기반에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vCloud Government Service는 기존 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vCloud Government Service의 FedRAMP 인증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IT자원을 확장,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정부 기관들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