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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中 '티몰 글로벌' 내 도메인 개설

이마트 진출로 중국 역직구 판로확대 기대…500개 상품 운영할 계획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2.10 09: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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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가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B2C온라인몰인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에 진출한다.
 
지난 5일 이마트는 알리바바 그룹이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중국 내 온라인 유통을 위해 운영 중인 '티몰 글로벌' 내 이마트관 운영을 위한 도메인을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는 다음 달 중순 '티몰 글로벌' 내 이마트 전용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마트가 티몰 글로벌에 진출하는 이유는 한국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전기밥솥, 홍삼정 등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만큼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에서의 온라인몰 시장은 연간 40% 이상의 고신장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세가 높다. 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의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을 통한 한국 상품 수출 판로 확대로 중국 역직구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티몰 글로벌 이마트관 오픈 시 △김 △과자 △음료 △된장 등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과 함께 전기밥솥, 홍삼정, 여성위생용품 등 100여개 상품의 판매를 시작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500여개 품목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