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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우수사례 확산·보급

26개 지역안전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 장관상 시상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2.09 16: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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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이하 여가부)는 지역사회 여성·아동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인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10일, 서울 중앙우체국(서울시 중구)에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이하 지역연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여가부는 전국 243개 지역연대 중 안심비상벨 등 다양한 폭력 예방사업을 추진 중인 부산시 등 21개 지역연대 우수기관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에 대한 귀가동행서비스를 실시한 대전시 등 5개 지역안전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에 장관상을 시상한다.

수상 기관들은 관련기관 간 협력과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취약한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적극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여가부는 우수사례를 사례집으로 제작해 전국 자치단체 등에 보급·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우수기관 및 우수사례는 작년 추진 실적을 토대로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역연대 우수기관은 부산시 등 21개 자치단체(광역 5개·기초 16개), 지역안전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은 대전시 등 5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부산광역시는 공동사례협의회 구성을 통한 △폭력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 △안심비상벨 등 다양한 폭력 예방 사업 추진 △지역연대 운영 중장기 계획 수립 △지역 유관기관과 기초 시·군·구와의 협력으로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충청남도는 지적장애인 성폭력 사건에 대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공동 대응하는 등 인프라가 취약한 시·군·구를 지원, 폭력 피해자 지원 및 사례 관리를 전개했다.

한편 여가부는 지난해 12개 시·도에서 실시된 지역안전프로그램 사업을 올해부터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운영한다. 더불어, 국내·외의 지역 커뮤니티 활동 및 우수 안전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해 주민들이 여성폭력 예방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련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각 지역연대가 추진한 성과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서 여러 우수 사례가 지역 실정에 맞게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안전프로그램이 보급되도록 지역연대 운영을 활성화하고 아울러 지역공동체의 안전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