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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입점업체 어려움 해소, 노력 기울이겠다"

롯데월드몰 불시 안전점검 실시, 영업부진 어려움 해소 약속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2.09 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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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9일 오후 롯데월드타워&몰 현장을 예정 없이 방문해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방문객 감소에 따른 영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입점 업체 직원들을 위로했다.

이날 오후 2시경 롯데월드몰에 도착한 신 회장은 안전 상황실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종합방재실에 들러 안전사고 발생 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현재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영화관과 아쿠아리움도 방문해 재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보수와 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신 회장은 롯데월드몰 입점업체들을 찾아 "수수료 감면과 적극적인 마케팅 시행 등 입점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신 회장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롯데월드타워도 점검했다.

97층 공사 현장을 찾은 신 회장은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랜드마크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갖고 안전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롯데는 타워 완공 시 공사에 참여한 근로자들의 이름을 1층 로비에 새겨 이들의 노력을 기억할 계획이다.

점검을 마친 후 그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롯데월드몰의 모든 시설을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조금의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