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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실수요자 '설 연휴 활용법'

청약통장 요건완화·분양가상한제 폐지 "지금이 적기"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2.09 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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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족 대명절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닷새. 명절 당일과 전후를 제외하면 이틀이 남는다. 자칫 무료할 수 있는 이 기간 내 집 마련을 위해 투자하는 건 어떨까.

가뜩이나 짧게만 느껴지는 연휴기간, 굳이 내 집 마련을 위해 시간을 내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연휴가 끝난 3~4월부터 부동산시장에 큰 지각병동이 예고된 까닭이다.

일단 오는 3월부터 청약통장 1순위 요건이 대폭 완화된다. 일례로 수도권 경우 청약통장 가입 후 24회 이상 예치를 해야만 1순위 자격이 주어졌던 과거와 달리 3월부터는 12회만 불입해도 자격을 얻게 된다. 즉, 1순위 경쟁자가 우후죽순 늘어난다는 얘기다.
 
또 4월부터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전격 폐지된다. 이에 따라 4월 이후 분양되는 아파트 경우 일반 분양가가 예전보다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은 미분양 아파트를 눈여겨 볼 때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직전 분양된 물량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지은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가 현재 분양 중이다. 지상 최고 35층·51개동·총 3658가구 규모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장점은 쾌적한 주거환경이다. 고덕산과 고덕천·한강시민공원이 인접했으며, 단지는 근린공원들로 둘러싸였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타고 전국 어디든 이동할 수 있다. 2017년 2월 입주예정이다.
   
노원구 월계동에는 SK건설 '꿈의 숲 SK뷰'가 분양시장에서 기다리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0층·6개동·총 504가구 규모로, 모두 중소형이다. 2016년 1월 입주예정이며, 동북선 경전철과 장위뉴타운 개발호재가 예고된다.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는 대우건설이 410가구 규모 '안양 호계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8층·10개동이며, 오는 8월 입주예정이다. 호계근린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이며, 지하철 1·4호선 금정역과 가깝다.

구리시 인창동에서 분양 중인 곳은 포스코건설의 '구리 더샵 그린포레'. 지하 2층~지상 20층·7개동·407가구 규모며, 이 중 2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5월 입주 가능하며,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한양대학병원이 지근거리에 있다.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는 롯데건설이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26개동·총 2770가구 규모로, 분당~동백 간 도로가 가깝다. 용인 경전철 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옆에는 초·중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쥬네브·CGV 등이 자리해 있다.

평택시 송담지구에는 지하 1층~지상 27층·12개동·총 952가구 규모의 현대건설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가 분양되고 있다. 수서~평택을 잇는 KTX 개통이 예정됐으며 입주는 2016년 10월 가능하다.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일대에는 대우건설이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지상 최고 29층·12개동·총 1265가구 규모며, 단지 인근에 △과천~봉담 △봉담~동탄 △평택~화성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졌다. 2016년 9월 입주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