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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協 불매운동 전개 "개인정보 불법 매매한 홈플러스 대상"

홈플러스 측 사과·피해배상 요구…전국적 불매운동 전개 선언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2.09 11: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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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소비자단체는 홈플러스 이용 고객을 기만하고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 매매한 홈플러스의 비도덕적 기업 행위에 대해 홈플러스의 사과와 피해배상을 요구하며 전국적인 불매운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소비자단체의 홈플러스 불매운동은 9일 오후 2시 홈플러스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10개 소비자단체의 회원들이 17일까지 전국 지점에서 지속적인 불매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번 불매운동은 고객 정보를 불법 매매하는 비윤리적인 홈플러스의 행위에 대해 소비자 스스로가 우리 개인정보에 대한 소비자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더 이상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무사 안일한 대응 태도를 규탄하며 정부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10개 소비자단체는 홈플러스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