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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인제대 부산백병원과 안과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국내시장 안과질환 치료제 조기 사업화 목적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2.09 10: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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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유제약(대표 최인석)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오상훈)과 안과질환 신약개발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부산백병원 청송관 국제화상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가 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안과질환 신약에 대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기반의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 조기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계획됐다.

이를 위해 인제대 부산백병원 안신생혈관질환 특성화 연구센터는 중개 연구 및 임상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안과질환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며, 신약후보물질의 실용화를 위한 중개연구와 조기 임상시험 과정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안신생혈관질환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각막 염증으로 인한 시력저하와 당뇨, 혈압 및 연령증가에 따라 망막에 출혈 등이 발생함에 따라 중심시력이 저하돼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안신생혈관질환 특성화 연구센터(센터장 양재욱교수)는 2012년 보건복지부의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지원사업 선정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방글라데시 안질환 예방 및 치료역량 강화사업'에도 선정, 2020년까지 400만달러 규모의 한국-방글라데시 친선병원의 안과 진료 특성화사업, 안보건 증진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유유제약은 안신생혈관질환 신약 개발에 나선다. 대표적인 실명으로 진행하는 4대 안과질환(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분야의 신약 파이프라인 스펙트럼 확대와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연간 수백억에 달하는 외화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유유제약의 풍부한 네트워크와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의 축적된 기술력 및 임상경험을 결합해 국내 안과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