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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진심 한우' 인기에 '소고기 선물세트' 14.9%↑

선물세트 매출 60%, 냉장 세트…'진심 한우' 인기 더욱 높아질 전망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2.09 0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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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지난 5일 론칭한 '진심 한우 선물세트'가 설 선물세트 본판매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 실적을 살펴본 결과, '진심 한우 선물세트' 인기에 '소고기 선물세트' 매출이 신선 선물세트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1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판매 열흘간 '소고기 선물세트' 매출 중 상대적으로 고가인 냉장 선물세트에서 '진심 한우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3%(22.9%)에 달했으며, 냉장 선물세트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19.2% 늘었다.
 
롯데마트 측은 최근 구제역과 AI 발병 등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고 품질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진심 한우'가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원하는 부위를 매장에서 즉석 맞춤 제작해 주는 점이 인기를 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시중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한우 선물세트 대비 15~20%가량 저렴한 점도 매출 상승의 한 요인으로 꼽았다.

박성민 롯데마트 축산CMD(선임상품기획자)는 "축산 농가의 판로 확보와 더불어,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의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는 '진심'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소고기 선물세트 매출의 60%가량이 냉장 선물세트인 것을 감안할 때, 설에 임박할수록 진심한우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전점에서 프리미업급에서 실속형까지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