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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F1대회조직위 해산, 사실과 다르다"

장철호 기자 기자  2015.02.08 18: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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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8일 'F1대회조직위 6년만에 해산'이란 제하의 연합뉴스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F1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해산을 결정하거나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F1조직위 해산은 FOM과 협상이 마무리 된 이후에 검토될 수 있는 사항"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F1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조직위 존립근거가 없어졌다"면서 "FOM과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올 상반기에 해산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전남도 내외부는 F1대회가 2년째 치러지지 않은 만큰 조직위 해산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FOM과의 협의 과정에서 대회 미개최에 따른 문제가 소송까지 비화될 지 여부가 변수로 남아있다. 

한편 시민단체 '시민이 만드는 밝은 세상(밝은 세상)'은 F1대회 개최 탓에 1900억원의 누적적자가 생겼다며,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등 F1대회 관계자 11명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지난달 26일 광주지검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밝은세상 관계자는 "박 전 지사 등 F1대회를 추진한 주체들은 법령에 정한 절차를 지키고 재산상 손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의무를 위반했다"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