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IBK기업은행, 지난해 당기순이익 전년比 20.8%↑

중소기업대출 잔액 116조1억원…시장점유율 1위 고수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2.06 18:40: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6일 지난해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8542억원대비 20.8% 증가한 실적이다.

연결기준 IBK기업은행의 지난 4분기 당기순이익은 1787억원으로 지난분기 2338억원대비 23.6% 감소했다.

개별기준 기업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358억원으로 전년 8120억원대비 15.2%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 분기 2031억원대비 23.7% 감소한 1549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4분기 당기순이익은 일반관리비 증가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감소했지만, 연간 실적은 기술금융 등 중기대출 지원 확대, 저원가성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구조 개선, 일반관리비 감소 등에 따라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1.93%대비 2bp 상승한 1.95%를 나타냈다. 또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대비 6.7%, 7조3000억원 증가한 116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 22.6%, 1위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말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0.45%(기업 0.48%, 가계 0.3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4%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기술금융을 선도하고 핀테크 산업 육성을 주도하는 한편, 내실성장 지속, 신채널 전략수립을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