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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답보상태인데" 광양시 8만명 수용 택지개발 논란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2.06 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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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는 산단개발과 투자유치에 따른 인구유입에 대비해 인구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8곳의 택지개발(496만8000㎡)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그러나 광양시는 1989년 시로 승격된 이래 수년째 인구 15만명을 정점으로 답보상태인 상태에서 무리한 택지개발을 추진, 농지면적을 축소시킨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광양시 계획에 따르면 △와우지구 △광영·의암지구 △성황·도이지구 △목성지구 △중동지구 △마동지구 △황금지구 등 8곳이 예정돼 있다.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면적 63만7000㎡에 3702세대 인구 1만명 수용을 목표로 하고 있고, 광영의암지구 54만6000㎡에도 인구 6700여명 수용을 계획하고 있다.

광양읍 목성지구는 72만9000㎡에 아파트를 중심으로 4633세대에 인구 1만2000명 목표로 개발되고 중동지구에도 2000명을 수용하는 미니택지로 개발된다.

시 관계자는 "8개지구 사업을 조속히 실시해 침체된 토목.건축경기를 살리고 장래 인구유입에 대비해 택지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