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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광고 해명 "좋은 제작의도로 봐주길"

아르바이트 근무환경 개선 목적·다른 의도 없어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2.06 10: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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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연예인 혜리를 모델로 '알바가 갑이다' TV캠페인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는 알바몬은 이번 광고가 논란이 되자 해명에 나섰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대표 김화수)은 최근 사회 약자층인 아르바이트생에 대해 '알바가 갑'이라는 카피를 사용한 광고를 제작, 전파를 내보내며 근로기준법상 알바생들의 권리를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은 "광고 내용이 사업주를 악덕 고용주로 오해를 사게 만든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등 항의해 알바몬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화수 알바몬 대표는 "알바몬의 이번 TV 광고 캠페인은 아르바이트 근무 환경에서 가장 쉽게 간과되는 알바생의 법적 근로권리를 소재로 삼아 알기 쉽게 제작함으로써 아르바이트 근무 환경의 개선을 꾀하고자 제작됐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특히 PC방 업주 등 일부 항의에 대해 "특정 업종이나 업주를 겨냥하는 내용이나 언급,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의도와 다르게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알바몬은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시장에 대한 책임감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사업주 한 분 한 분이 힘차게 사업할 수 있는 채용환경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알바생의 권리 신장을 위한 노력과 함께 알바생 대상의 바른 근로 캠페인, 사업주를 위한 원활한 채용서비스를 모색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상생하는 채용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