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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역사 중심 지도읍, 북부권 관광·교통 요충지"

신안군 역점시책 중심 분석 시리즈

나광운 기자 기자  2015.02.06 10: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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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 최초로 1975년도에 연륙이 되어 과거 흑산면에서 고군산면까지 17개 면을 관할하는 지도 군청이 있었던 곳으로 신안군의 중심이 되어온 곳이 지도읍이다.

신안군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1980년 12월 1일에 신안군 최초 읍으로 승격되어 북북권의 가교역활을 하고 있는 지도읍 박찬억 읍장을 만나 2015 신안군 역점시책 분석 시리즈 네 번째로 지도읍의 도전과 설계에 대해 들어 보았다.

-신안군 역사의 시작인 지도읍에 대한 과거에 비해 현재의 지도읍에 대한 발전은 어떤가?

▲신안군 최초로 연륙이 되어 지금의 신안군이 있기까지 그 역사를 쓰기 시작한 곳이 우리 지도읍이다. 송·원대 유물 매장 해역인 지도 앞바다는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어 과거 역사적 가치를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인도 6개 무인도 50개로 구성된 지도읍은 1980년 전남 신안군에서 읍으로 최초 승격한 신안군의 요지이면서 증도와 임자를 연결하는 가교역활을 하는 신안도서의 중심적 관광 요충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현재는 79.75㎢의 면적에 5119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5~6월에 잡히는 병어가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미식가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 있으면서 임자나 증도와 같은 관광지에 비해 머물 수 있는 관광시설의 개발이 뒤져 있는 게 현실이다.

-교통의 요충지에 원활한 유통조건 등을 고려한 지도읍의 특산품과 관광개발이 필요하다면?

▲아름다운 증도 우전해수욕장, 엘도라도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백사장을 보유한 임자 대광해수욕장을 가는 교통의 요충지로 목포시(47.06㎢)보다 2배(79.39㎢)에 가까운 광활한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직도 때묻지 않은 고향의 인심이 살아있어 정이 흐르는 곳이 지도읍이다.

드넓은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쌀은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송도 공판장에서 출하되는 새우와 갯벌을 먹고 자라 맛이 있다는 병어와 민어의 맛을 보면서 서해 바다에 걸쳐 있는 석양을 보는 행복은 우리지역의 자랑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과 많은 유동 인구를 보유한 교통의 요충지임에도 낙후되고 인프라 부족으로 머물지 못하여 그저 지나가는 장소로 인식돼왔다.

젓갈타운, 수산물 유통센터, 재래시장 등 현대식 판매시설이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있어 친환경 농⋅수산물 직접 판매를 통해 다시 한번 생각나는 곳이 되도록 함은 물론, 이와 연계한 해수찜, 온천, 퍼블릭 골프장 등을 추진하여 관광객들로 하여금 도시생활로부터 지친 심신을 달래며 쉴 수 있는 공간 제공과 국내 대학캠퍼스를 유치하여 긴 시간 머물 수 있는 지역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민선 6기 군정 목표로 ‘잘사는 신안’을 강조하고 있다. 지도읍이 잘사기 위해 필요한 점이 있다면?

▲지리적인 여건과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 받아 신안군의 역사를 시작한 우리 지도읍은 그동안 송도 위판장을 통한 수산업 소득이 주 소득원으로 인식되어왔다.

이제는 여기에 넓은 평야와 간척지를 통한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서 전통적인 농업방식에서 벗어나 고소득 특화작물 재배 등 새로운 소득방식을 접목해 모두가 살기 좋은 지도읍이 되도록 연구하고 실천해 고소득으로 행복한 삶이 되는 지도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