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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67.35%, 설 연휴 단기알바 시급 "적절치 못하다"

평균 시급 7000원↑…가장 많이 한 업종 '택배 상하차'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2.05 17: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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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설 명절을 2주 가량 앞두고 취업포털 커리어가 운영하는 '귀족알바'는 구직자 186명에게 설 명절기간 단기알바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그 결과 직장인 186명 중 설 명절 단기알바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3.39%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이 가장 많이 해 본 업종은 택배상하차(32.98%)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주차요원(29.52%) △마트판촉·진열(15.42%) △매장안내(9.33%) △콜센터상담·접수(7.33%) △선물포장(5.42%) 순이었다.
 
'급여는 어떻게 지급 됐는가'라는 물음에 75.51%가 '시급제'라고 답했으며 월급제(18.37%), 주급제(6.12%) 순으로 조사됐다.
 
이어 '시급으로 계산했을 경우 얼마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7000원이상~1만원미만'(50.43%)이 가장 많았으며 최저시급과 동일(34.68%), 1~2만원미만(12.77%), 3만원이상(2.13%)이라고 응답했다.
 
시급이 업무강도에 비해 적절하다고 생각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적절하지 않다'가 67.36% 로 앞섰다.
 
마지막으로 '복리후생은 만족 했는가'라는 질문에 '식사비·교통비가 제공되지 않았다'고 답한 구직자가 48.9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식사비가 제공(24.49%), 식사비·교통비 제공(14.29%), 교통비만 제공(12.24%) 순이었다.
 
커리어 관계자는 "조사 결과 명절 단기알바의 경우 일반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보다는 평균적으로 시급이 높은 편이지만, 단기로 진행되는 만큼 업무 강도가 센 업종이 대부분이어서 급여에 대한 구직자들의 체감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