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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강소기업 1만2455개소 선정·발표

청년취업 눈높이 맞춰 '성장가능·안정성' 엄격히 평가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2.05 19: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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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지난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관 등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는 기업 4만6000곳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진행하고, 2015년 강소기업 1만2455개소를 선정해 5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2015년 강소기업의 경우 청년 취업을 추천할만한 우량기업이 선정되도록 후보기업 중에서 △기업신용도 △임금체불 이력 △산업재해율 △고용안정성 등 선정기준을 적용, 결격요건 해당기업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새로이 추가되는 강소기업은 청년들의 눈높이를 감안해 안정성, 성장가능성 등 종합 고려하는 등 보다 엄격하게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제조업 8015개소(64.3%), 도·소매업 1962개소(15.8%), 출판·방송통신 등 정보서비스업 984개소(7.9%) 등이다.

규모별로는 △상시 근로자수 100인 이상 기업 1686개소(13.5%) △50~100인 미만 기업 2344개소(18.8%) △30~50인 미만 기업 2964개소(23.8%) △30인 미만 기업 5461개소(43.8%) 등을 선정했다.

구직 청년은 '강소기업 워크넷'을 통해 지역·업종·규모별, 높은 임금순 등으로 강소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청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요 민간취업포털과 대학·자치단체(일자리센터) 홈페이지 등에서도 강소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병역특례업체 지정 시 우대, 고용창출지원사업 선정 및 청년인턴제 참여시 우대 등 다양한 재정·금융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청년의 눈높이를 고려해 우량 중소기업을 엄선했다"며 "청년들이 강소기업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적극 도전함으로써, 지역의 강소기업에서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