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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어닝 서프라이즈' 영업익 전년比 78%↑

상장 이후 첫 실적발표 고무적…부채비율 24%대로 낮춰

이수영 기자 기자  2015.02.05 15: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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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대표 박명관)가 상장 이후 첫 실적발표에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5일 공시를 통해 21014년 연결기준 매출액 403억3000만원, 영업이익 48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9.7%, 78.1%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28억600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37.4%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폴리머 소형 IT 기기와 전기차 등 2차전지 시장이 살아나면서 주요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늘었다"며 "국내외 2차전지 조립공정 설비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직접적인 수혜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장에 따른 공모자금과 산업은행의 전환사채,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등으로 상장 전 139.2%에 달했던 부채비율이 24.2%로 대폭 개선됐으며 자본도 93억원에서 278억원으로 200% 가까이 불어나는 등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날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015년 경영계획을 발표했으며 매출액 532억1000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이는 2014년 대비 각각 31.9%, 31.4% 증가한 수치다.

박명관 대표는 "글로벌 영업활동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매출 확대와 기존 주력제품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신규거래선 확보가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분기별 IR 활동을 통해 투자자와 시장을 대상으로 한 원활한 소통도 약속했다.

박 대표는 또 "올해 전기차를 비롯해 다양한 IT 신제품이 쏟아질 예정으로 글로벌 2차전지 주요 업체들끼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가 지속적이로 진행될 것"이라며 "시장 환경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 올해도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