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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기술력 앞세운 유럽시장 프리미엄 브랜드로 정면 승부

유럽 정통 아웃도어 디자이너 영입, '유럽현지팀' 완성으로 글로벌 콜렉숀 개발 박차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2.05 15: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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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대표 강태선)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력을 앞세운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블랙야크는 5일 개막한 세계최대 스포츠박람회인 '뮌헨 ISPO 2015'에서 유럽 현지화 제품 라인인 '글로벌 콜렉숀'의 '프로토 타입'을 공개하며 그동안의 개발 과정을 전시했다. 또한, 글로벌 콜렉숀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유럽 정통 아웃도어 디자이너 데이비드 랜달(David Randall)을 영입했다. 

'글로벌 콜렉숀'은 현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강조해 출시될 유럽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라인이다. 이번 '뮌헨 ISPO 2015'에서는 지난 1년간 유럽 현지 필드테스트와 혁신 기술 개발을 거친 '글로벌 컬렉션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또한 글로벌 콜렉숀 개발을 위한 '유럽 현지팀'에 지너 스키(Ziener Ski Apparel and Gloves), 살레와, 다이나핏 등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한 바 있는 데이비드 랜달을 영입했다. 이로써 총괄 디렉터, 기술개발팀, 마케팅팀, 생산팀으로 구성된 기존 유럽 현지팀 완성으로 2016년 정식 런칭을 위한 본격적인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기존 제품 수출을 통한 단기실적이 목표가 아닌 아웃도어 본거지인 유럽을 제품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로 정면돌파해 블랙야크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고자 한다"며 "그동안 준비해 온 글로벌 콜렉숀 개발과정 공개를 통해 제품의 진정성이 전달된다면 유럽시장 내 블랙야크 가치를 인정받고 성공적인 출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ISPO 2015에서 블랙야크는 자체 개발 기술인 'VSS(Variable Stiffness System)' 기술을 적용한 트레일워킹화로 '하이킹·트래킹슈즈 부문' 제품상을 수상, 2012년 B1XG1 자켓 올해의 아시아제품 선정에 이어 두번째 쾌거를 이뤘다.

'VSS 테크놀로지'는 발뿐만 아니라 다리까지 잡아주는 기술로 무릎과 발목 부담을 최소화해 높은 안정성과 운동력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산행이나 여행 등 야외 아웃도어 활동 시 탁월한 기능성을 자랑한다. 3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이와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뿐 아니라 지난달 유럽특허청으로부터 유럽 특허(No. 15 152 468.3)를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지난 해에 이어 ISPO 2015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전시관인 '비전홀(Vision Hall)'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