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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비협회, 경비원 온라인 직무교육 실시

학습 편이성과 교육기회 다양화 목적, 인증기관과 2월 시범 운영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2.05 13: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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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에 혼재돼 있는 경비원 배치장소에서 한날 한시에 집합(체)로 운영하는 직무교육 시간 및 비용 등이 통상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국경비협회(회장 이정만·이하 협회)는 16만여명의 경비원을 위해 경비원 온라인 직무교육을 개발해 운영키로 했다. 

특히 기존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하던 직무교육을 학습 편이성과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일반 경비원의 경우 월 4시간, 특수 경비원은 월 6시간씩 온라인 직무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온라인 강좌를 수료하면 법으로 지정된 경비원 필수 직무교육 이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또 고용보험법 제12조에 따라 평균매출액 600억원 이하, 상시 근로자 300명 이하 등 우선지원 대상기업의 경우 고용보험 환급 제도를 이용해 경비원 직무교육 비용을 100% 환급받을 수 있어 보다 경제적으로 경비원 직무수행능력을 습득, 향상시킬 수 있다. 

협회는 다양한 직무강좌와 리스크를 감안해 고용노동부 인증 교육기관인 현대경제연구원, 휴넷, 한국인력개발평생교육원을 교육기관으로 선정하고, 2월 한 달간 온라인 교육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온라인 직무 교육은 경비원의 실무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성범죄 등 범죄예방 실무를 비롯해 △소방안전 △재난구조 △안전관리 △경비업법(개정사항) △직업윤리 등을 포함한 CS 교육 △기타 집중교육 및 재교육이 필요한 항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교육 대상은 협회 회원사로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등재 돼 있는 3개 교육기관 중 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이정만 협회장은 "시범운영 일정기간 중 많은 회원사가 경비원 직무교육에 참여하기 바란다"며 "온라인 교육을 통해 집체교육 불편한 점을 해소하고 경비업 육성에 도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5일 휴넷(대표 조영탁)과 경비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교육 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휴넷의 전문 노하우를 경비 직무에도 적용,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수직무 등 현장 실무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