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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가볍고 신선한 아침식사, 간편죽 시장이 뜬다"

지난달 냉장죽 매출 2배 이상 증가하며 아침메뉴로 각광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2.05 1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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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웰빙 트렌드에 아침식사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빠르고 간편한 편의점 간편죽 매출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CU는 간편죽 매출이 지난해에는 14.7%로 두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보였으며 올해 1월에는 전년대비 무려 24.5%나 매출이 뛰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상온죽은 22.4%의 신장률에 그쳤지만 신선함을 살린 냉장죽은 '누룽지닭죽' 120.5%, '한우사골죽' 98.6%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간편죽 시장의 새로운 대표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CU 측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도 제품의 신선도, 영양성분 등 품질에 대해 꼼꼼하게 따지고 차별화된 품질의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CU는 본죽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차별화 상품 '아침엔 본죽' 2종 '전복버섯죽(270g, 3,900원)', '참치죽(270g, 3,600원)'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건강하고 가벼운 한 끼'를 콘셉트로 개발, 합성보존료 등 화학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았으며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 국내산 천일염을 사용했다.
 
김정훈 BGF리테일 건강식품팀장은 "아침대용식 시장이 1조원대로 크게 성장함에 따라 부담 없는 아침메뉴로 죽에 대한 수요 역시 매년 늘고 있다"며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저칼로리 프리미엄 냉장죽에 대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