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경제학박사 학위 받아

낙후된 구로공단 패션아웃렛·IT 메카로 탈바꿈한 공로 인정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2.05 10:10:0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서강대학교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성열 회장은 창조적인 경영혁신을 이루며 국내패션과 아웃렛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서강대학교 명예 경제학박사로 선정됐다.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진은 홍성열 회장의 패션, 유통산업 기여도, 도전정신, 벤처정신 등을 높게 평가해 만장일치로 이번 수여를 결정했다.

홍 회장은 1980년 창업한 마리오를 시발점 삼아 명품 니트 브랜드 까르뜨니트를 국내외 시장에 성공시킨 패션 1세대로 주목받았다.

IMF 이후 미국, 일본 등에서 선진유통업태로 각광받던 아웃렛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해 마리오아울렛을 오픈하며 폐허가 된 구로공단 지역을 패션아웃렛과 IT의 메카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패션 제조업과 유통업을 융합한 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등 국내 유통업계의 핵심업태로 발전시키는데 앞장섰지만 주변의 방해와 오해 속에 기업 존폐를 고민할 만큼 힘든 시간을 겪은 후 15년 만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심형 아웃렛을 완성했다.

최근에는 쇼핑을 넘어 문화와 스토리를 담은 새로운 공간으로 발전시키며 누적 방문고객 1억1000명이 넘는 국내 최고 쇼핑명소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