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그룹이 설날을 앞두고 총 1500억원 규모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5일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기존 20일보다 3일 앞당긴 17일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약 6300개 협력업체가 혜택을 볼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926개 협력업체에 500억원을, 현대홈쇼핑은 2873개 협력업체에 450억원을 지급한다.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 등 그룹 주요 계열사와 거래하는 협력업체도 조기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지출비용이 늘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