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마트, 설 사전예약 판매 전년比 58.3%↑

온라인 신선세트 비중, 오프라인보다 13%p 높아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2.05 09:04:3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이마트는 설 사전예약 판매에서 전년 설 대비 매출이 58.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가공(58.6%), 생활(37%), 신선(83.3%) 전 부문 고르게 매출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신선 세트는 △과일 97.2% △채소 37.7% △축산 71.8% △수산 134.4% △건해산 128.9% 등이 전년대비 매출이 크게 오르며 전체 신선세트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이마트 측은 카드프로모션 최대 30% 할인뿐만 아니라 구매 금액에 따른 상품권 지급 등의 추가 혜택을 마련해 경기 침체로 알뜰하게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와 맞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온라인의 신선 구성비가 오프라인 대비 13%포인트 높아 온라인을 이용하는 고객의 신선세트 선호도가 더 우세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아모레 려1호'가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20위 안에 가공·생활 상품이 18개를 차지했다. 반면, 온라인의 경우 '한우 갈비 세트 1++등급'이 1위를 차지한대 이어 5개의 신선 상품이 20위 안에 들어 오프라인과 차이를 보였다.

오프라인의 경우 기업 등 대량 구매 고객이 많아 1만~4만원대 가공의 비중이 높고, 온라인은 개인 선물 위주의 판매가 많아 상대적으로 고가인 신선세트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새해 첫 대형행사인 설 세트의 성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사전예약 실적이 신장세를 보여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5일부터 시작되는 본판매도 차별화된 상품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