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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몽골 위성방송 보급 확대 나서

몽골 위성방송사 '몽골 DDish TV'와 업무협약 체결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2.05 08: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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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스카이라이프(053210·사장 이남기)가 몽골 미디어사업자와 협력 강화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는 몽골 DDish TV와 위성방송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DDish TV는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을 함께 소유한 몽골 산사르(Sansar)그룹의 자회사로 지난 2008년 상용화 시작 후 가입자 증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몽골 1위 미디어사업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몽골 현지에 위성방송 공시청 설비(IF)를 구축하는 사업 진행을 협의하고 이동형 위성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임석우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실장은 "그동안 쌓아온 선진 위성방송기술을 토대로 몽골 현지에 적합한 위성방송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제언했다.
 
특히 KT스카이라이프는 아웃도어용 위성안테나 개발 기술 등을 DDish TV에 제안하고 몽골 유목민이 이동형 위성방송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KT스카이라이프가 보유한 방송 콘텐츠를 몽골 시청자에게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오기(Otgonchimeg Buyanjargal) 몽골 DDish TV 사장은 "오랜 위성방송 운용 노하우를 가진 KT스카이라이프와 기술 협력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 간 기술 협력 및 콘텐츠 제휴 등이 성공리에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