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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박종복 한국SC은행장 "철수는 없다"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2.04 18: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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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종복 SC은행장은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SC은행  한국 철수 등의 추문은 현지인 한국인 행장이 선임되면서 불식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박종복 행장은 이날 Q&A를 통해 SC은행을 한국 최고의 글로벌 은행으로 성장 시키겠다는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다음은 박종복 SC은행 행장과의 일문일답.

-제일은행 90년대 최고의 은행이였다. 외국계 은행의 바뀐 후 리스크를 줄이고 돈 되는 기업금융중심으로 진행했다. 리테일 금융 강화책은 ?

▲현재 리테일 총괄을 겸하고 있다. 이는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은행들의 특성이 국제금융에서 우월성과 차별성과 역사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어떤 나라에 진출했을 때 그 토착화된 로컬은행들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SC그룹은 이러한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인들을 행장으로 선임했다. 일본의 경우 60년만에 처음이며, 우간다 같은 경우 140년 만에 처음이다.

11개지점에서 경험해본 리테일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이다. 국내도 핀테크, 디지털, 멀티채널 등이 회자되지만, 앞선 지난 3년간 최적화된 새 채널 전략을 실행해왔다.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한 확장성 있는 전략이 구사가 될 것이다. 새로운 형태의 고객접점 채널을 선보일 것이며, 구체적으로 시작한 상태다. 또 향후 업종간의 융합과 새로운 차원의 비지니스, 대형비즈니스 등을 성사시킬 것이다.

-한국에 얼마만큼의 투자를 할 것인지와 비전은?

▲'철수다. 축소다' 이런 이야기들은 한국인 행장이 앉는 순간 완전 불식될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가장 큰 관심은 약 6000명의 직원들의 고요안정이라고 생각한다. SC은행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많은 기업과 개인고객들에 대해 충분히 여러가지를 돌려주고 보답할 것이다.

은행장을 하면서 이러한 점들은 가슴에 묻고, 제대로 할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당당하게 절대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새로운 더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더 잘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배당금액과 성형은 적정하다고 생각하는가?

▲지난해 12월에 1500억원, 지난 10년간 거의 배당이 없었다. 총 4조 6000억원이 한국에 직접 투자가 있었다. 배당은 지난 12월에 1500억원 포함해 지난 10년간 4500억원에 해당된다. 지난해 이러한 조치들은 한국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라는 부분에서 굉장히 의미가 있다.

향후 2년에 3000억원 정도 추가배당할 의지를 밝혔다. 배당원천은 지난 10년간 이익금의 내부 유보금이 충분했기에 가능했다. 이러한 부분을 인식했으면 한다. BIS비율이 지난해 16.28%정도로 배당 이후에도 아직 월등히 높다. 재무건전성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협의 하에 맞출 계획이다.

-중소기업 기술금융에 대한 견해와 SC은행의 직원 채용 등의 계획은?

▲중소기업 기술금융 등의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것을 시인하고 향후 개선할 것이다. 현재 기술력 평가와 리스크 정책 등을 위해 TFT 구성을 제안한 상태다. 채용부분에 있어서는 지난해 공채는 없었지만 370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수시채용으로 하고 있으며, 계약직 직원이 아닌 임원 급 등 여러 단계에 있다. 한국에서 일하고 한국직원들이 일하는 직장이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할 것이다.

-모빌리티 플랫폼의 구체적인 방안은?

▲모빌리티 플랫폼이란 고객 편의성이 있으며, 은행측면에서는 비용 효율성과 직원 생산성을 높여주는 것이다. 규제 등 컨트롤 부분에서도 만족시키는 세 가지를 모두 갖고 있다. 고객은 지금 지점으로 오지 않는다. 찾아가서 만나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상담을 원하는 고객이 있고 대면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도 있다. 모든 부분에서 만족시켜야 한다.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하면 시간적인 부분에서 많은 부분이 절약된다. 실제 6개월만에 2만1000건을 실현했다. 11만장의 종이를 절약하기도 했다. 보안성에서도 뛰어나다. 금융의 현재 방향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지점도 상당히 유연한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