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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외식시장도 치즈가 '대세'

강다솔 기자 기자  2015.02.04 17: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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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작년 치즈를 활용한 음식들이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올해도 '치즈'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 관계자들은 "작년 치즈가 들어간 메뉴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올해에도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치즈 등갈비는 작년 큰 화제가 됐던 음식이다. '제임스 치즈등갈비'는 작년 5월 홍대점을 첫 개소한 후 등갈비와 모차렐라 치즈를 결합한 음식을 선보여 매출 상승을 이뤘다. 최근에는 메뉴 차별화를 위해 치즈 등갈비와 함께 어니언 스위트콘, 유자 단호박 무스 등을 즐길 수 있는 'new 불판'을 출시했다.

치즈 등갈비의 인기에 힘입어 치킨에 치즈를 접목한 브랜드도 등장했다. 치킨전문점 '오늘통닭'이 선보인 '치즈돌돌맵닭'은 매콤한 양념을 입힌 치킨에 모차렐라 치즈를 돌돌 말아먹는 메뉴다. 치즈를 말아먹기 쉽도록 봉, 윙, 순살 치킨으로 구성돼 인기다.

주꾸미 또한 치즈와 함께 화제가 됐던 식재료 중 하나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됐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저칼로리 식재료다. 주꾸미 전문점 '오쭈'는 고춧가루와 후춧가루로 매운 맛을 낸 주꾸미를 치즈 퐁듀에 찍어먹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두터운 도우에 토마토소스와 치즈를 부어 만든 '시카고피자'도 치즈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다.

피자 브랜드 '시카고'는 미국 현지 시카고 피자를 한국인 입맛에 맞춘 '클래식토마토 시카고피자'를 내놨다. 피자에 블랙올리브, 페퍼로니 등의 토핑을 추가해 먹는 방식이며 크기는 8인치와 12인치 두 종류다. 

시카고 관계자는 "메뉴 다양화를 위해 허브가 첨가된 '바질페스토 시카고피자'와 지중해 갑오징어 먹물을 넣은 '오징어먹물 시카고피자'도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