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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공무원, 잇따른 대통령상 수상 눈길

임안재·이영동 사무관, 현장 중심 주민위한 행정 결실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2.04 17: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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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구청장 송광운) 공무원들이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잇따라 수상해 화제다.

주인공은 임안재 건축과장(55세, 지방시설 5급)과 이영동 건국동장(46세, 지방행정 5급).

4일 북구에 따르면 주요 국정과제 및 친서민정책에 기여한 임안재 사무관이 '우수공무원 대통령상'을, 이영동 사무관이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 해에 대통령상 2명 이상 수상은 전국에서도 드문 경우로, 주민을 섬기는 북구 행정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북구는 설명했다.

우수공무원 대통령상을 수상한 임 사무관은 건축과장으로 창의적이고 탁월한 행정능력을 내세워 복잡·다양한 건축민원을 주민 입장에서 적극 처리했다. 아울러, 소통과 배려의 마인드로 직원간 화합을 이끌고 있으며 부서 간 벽을 허물어 적극적인 협업체제를 구축하는 등 정부 3.0 실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작년 7월 중흥동 평화멘션 지하기둥 압축파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로 주민 안전과 행정의 신뢰를 제고했고, 주·야간 및 휴일도 반납한 채 현장에서 주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섬김의 행정을 몸소 실천 중이다.

이 사무관은 지난해 행정담당 재임시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업무를 추진하면서 처음 시행된 사전투표제를 효율적인 직원배치, 교육, 업무연찬 등 철저한 준비로 오차 없이 원활하게 추진해 안정적 선거업무에 기여했다.

또 공무원의 선거중립과 줄서기 근절을 위한 자정결의대회, 선거법 교육 등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치렀고, 구 대표 SNS와 동주민센터 SNS 등 시대 흐름에 맞는 다양한 방법의 홍보활동으로 주민 투표율을 제고했다.

임안재·이영동 사무관은 "북구의 모든 공직자들이 구정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상을 수상하게 돼 미안한 마음이 앞서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송 구청장은 "북구 공직자가 한 해에 두 명이나 대통령상을 받게 돼 기쁘고 수상자 개인뿐 아니라 우리 북구행정에 있어서도 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이 귀감이 돼 주민을 위한 북구의 애민행정이 한층 더 성숙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