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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의 호텔프리즘] 1년 중 가장 설레는 '발렌타인데이'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2.04 16: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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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열흘만 지나면 1년 중 가장 설레는 '발렌타인데이'를 맞게 됩니다. 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노의 축일인 이날은 오늘날 영미를 중심으로는 연인들이 선물을 주고받는 날, 국내에서는 여성이 사랑을 밝히는 날로 알려졌죠.

초콜릿을 선물하는 기념일이지만 최근 들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호텔 데이트 코스'도 연인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연인들의 심리를 간파하고 국내 호텔업계는 해마다 진화를 거듭하는 이벤트를 준비, 고객몰이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오늘 전지현의 호텔프리즘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호텔 속 달콤한 여행으로 여러분을 안내할까 합니다. 먼저 소개할 곳은 세계적인 스타일 호텔 브랜드 W 서울 워커힐(W Seoul-Walkerhill)인데요.

이 호텔은 2월14일 초콜릿처럼 달콤하면서도 섹시한 오퍼들이 가득한 발렌타인 프로모션들을 준비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연인들을 위한 'W 드림스 인 로맨스(W Dreams in Romance)'패키지와 키친과 나무에서의 '발렌타인 커플 디너' 등이 바로 그것이죠.

'W 드림스 인 로맨스'는 연인들 사이에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인기 패키지입니다. 레드&화이트 대비가 인상적인 '원더풀 룸(Wonderful Room)'에서 즐기는 1박에는 객실 내 W스타일 풍선 데코레이션과 로맨틱 배스 셋업이 포함돼 두사람만의 밤을 달콤하게 장식합니다.

여기에 셰프가 준비한 스페셜 코스 디너와 트렌드 와인이 포함된 식사를 레스토랑 키친(Kitchen) 또는 나무(Namu)에서 즐길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어웨이스파(AWAY Spa)' 트리트먼트 이용 시 10%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좀 더 특별하게 이날을 기념하고 싶다면 기본 패키지에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휴가를 원하는 커플이라면 조식 뷔페가 제공되는 '모닝 팩'을, 기념일을 축하하고 싶은 커플이라면 레드 와인과 치즈 플래터로 구성된 '드림 팩'을 선택할 수 있죠. '프로포즈 팩'에는 로맨틱한 룸 데코레이션과 함께 여자 친구를 위한 햄퍼 박스, 장미꽃다발 등이 포함됩니다.
 
이어 소개할 곳은 서울신라호텔입니다. 이미 △TWG Tea △다질리언(Darjeelian) △트와이닝(Twining) △니나스(Nina's) 등 고급 차 셀렉션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죠. 

이 호텔 바&라운지 '더 라이브러리'는 발렌타인과 화이트데이를 맞아 프리미엄 차 2잔과 3단 트레이 다과로 구성된 '셀러브레이션 애프터눈 티(Celebration Afternoon Tea)'를 선보입니다.

여기에 프랑스 프리미엄 티 브랜드 '포숑(Fauchon)' 차 14종을 국내 호텔 중 최초로 추가 도입해 30종 이상으로 음료 선택 폭을 넓혔죠.

차에 곁들이는 3단 트레이 다과의 가장 상단에는 △스트로베리 에클레어 △화이트 라즈베리와 요거트 스트로베리 컵 무스 △스트로베리 타르트 등 딸기를 활용한 달콤한 패스트리가 준비돼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트레이 중간에는 갓 구운 따끈한 스콘, 하단에는 샌드위치 5종(오이, 햄&치즈, 계란, 연어, 터키 샌드위치)이 준비됩니다.

이뿐 아닙니다. 하프와 현악 4중주 즉석 공연을 감상하는 동안 낭만적 분위기를 더할 '셀러브레이션 케이크'도 맛볼 수 있습니다. 케이크의 향미를 유지하기 위해 직원이 트롤리를 고객 테이블로 끌고 와 즉석에서 케이크를 잘라 제공하죠.

사랑을 고백하실 분도, 이미 예쁜 사랑을 진행하고 계신 분 모두 마음이 따뜻해지는 행복한 발렌타인데이를 맞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