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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로스쿨 전남 첫 광양에 진출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2.04 1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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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가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협약을 맺고 시민들에게 무료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순천시와 달리 광양은 도시임에도 검찰과 법원청사가 없어 도심속 '무변촌(無辨村)'으로 불리는 곳으로, 지리적으로도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경남하동과 맞닿아 있다.

광양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과 시민 무료 법률상담 협약식을 갖고 취약계층의 법률서비스 등의 다양한 공익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대 자문변호사와 로스쿨 3학년 졸업반 학생들이 5일 각 읍·면·동에 배치돼 시민들에게 무료법률 상담활동을 벌인다. 광양시는 하반기부터는 정기적으로 출장상담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월 2회 시민 대상으로 총 120회 무료 법률상담 등 법률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상담 일정이 제한돼 어려움이 있었다"며 "부산대 로스쿨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영·호남 상생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거점 국립대학(10곳)별 로스쿨 입학정원은 서울대 150명을 최고로 부산·경북·전남대 각 120명, 충남대 100명, 전북대 80명을 선발해 변호사시험 응시자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