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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의원, 남구에 국가지정 최대 산업단지 유치 '쾌거'

지역경제 활성화 전초기지·미래성장동력 마련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2.04 15: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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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병완 의원(사진)과 국토교통부는 광주 남구 일원의 그린벨트 36만3636㎡(11만평)를 해제한 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계획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국토부 지정 전국 9곳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 문화, IT, BT 등 첨단산업과 이와 관련한 교육, 연구시설을 육성하기 위해 도시지역에 지정하는 산업단지다.

특히, 이번 조성될 예정인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남구 분구이후 처음으로 조성되는 산업단지이자 송암산단 이후 약 40여년만에 남구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남구 산업단지조성은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전초기지이자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쾌거는 장병완 의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는 후문이다.

장 의원은 지난해 상반기에 국토부에 한전 등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들과 연계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혁신도시와 인접한 지역에 산업단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혁신도시와 인접한 남구의 그린벨트를 풀어 산업단지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장 의원은 국토부장관을 직접 만나 설득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주도해 남구 산업단지 조성결정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남구에 들어서는 산업단지는 남구 면적의 64%를 차지하는 그린벨트를 해제한 뒤 그 부지에 들어서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린벨트 해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유치 등 남구의 숙원사업을 한번에 해결한 것이어서 장 의원의 혜안과 노력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더군다나 남구의 도시첨단산단의 규모가 36만㎡로 결정된 만큼 관련 법률에 따라 30만㎡ 이상일 경우 도로개설, 상하수도 및 폐수시설 건설 등의 비용을 국고 지원받을 수 있어 성공적인 산업단지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남구의 도시첨단산단에는 지난해 광주지역본부 신설이 확정된 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이 들어서는 등 한전, 전기연구원과 연계된 에너지관련 기업과 공공기관들을 중심으로 입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멀리 보면 한전, 전기연구원과 연계한 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병완 의원은 "향후 남구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와의 지리적 인접성을 살려 혁신도시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광주발전의 전략적 요충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광주는 한전과 전기연구원 등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에너지산업의 중추 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